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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업소 트랜스 지방 현장 점검···보건국서 8곳 실태조사

지난 4일 한인요식협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트랜스 지방 사용 실태 파악 계획〈본지 9월5일자 G-1면>을 밝혔던 LA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들이 5일 타운 업소들을 찾아 현장 조사를 벌였다. LA카운티 보건국의 전문가 2명은 이날 이기영 한인요식업협회 회장과 함께 식당은 물론 떡집제과점치킨전문점마켓 반찬부 등 8곳을 방문해 트랜스 지방 사용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를 나온 에스더 무 스페셜리스트는 "이번 조사는 한인업소들이 쇼트닝 오일과 마가린 등 트랜스 지방이 많은 기름을 사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며 "이번 점검은 일반적 실태 조사일 뿐" 이라고 강조했다. 조사 방법과 관련 스테판 다케시타 스페셜리스트는"식물성 기름 마가린과 쇼트닝 오일 사용 등 9가지 기준에 따라 조사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식당의 주방에 들어가 사용 중인 참기름과 옥수수 식용유 등을 점검하고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들과 동행한 이 회장은 "일반적으로 한식당들은 트랜스 지방을 포함한 기름의 사용이 적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주정부는 2010년부터 모든 식당 2011년부터는 빵 제품에도 트랜스 지방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2008-09-05

'트랜스 지방 인증마크 음식점 영업 큰 도움'

"트랜스 지방 인증마크 덕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LA카운티 보건국 웹사이에트에 한인 식당으로는 유일하게 '제로(0) 그램 트랜스 지방 인증마크' 획득 업소〈본지 8월14일자 G-2면>로 등록된 토런스 호라이존 플라자 내 흥남면옥의 유성한 사장은 "당장 매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음식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셈"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이 인증마크를 받게 된 계기는 지난해 11월 보건국으로부터 인공 트랜스 지방 축소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담긴 편지를 받고 나서다. 설명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고 식당의 메뉴를 복사했다. 또 식재료로 쓰는 모든 제품의 성분 분석표(Nutrition Fact)를 떼어서 함께 동봉하고 뗄 수 없는 분석표는 사진을 찍어 첨부했다. 이에 더해 성분 분석표가 없는 제품은 자신이 설명을 달아서 신청료(204달러)와 함께 접수했다. 얼마 후 보건국으로부터 부족한 부분에 대한 편지를 받고 보완해 다시 보냈다. 그런 과정을 3번정도 반복하고 나서 승인편지를 받고 10일만에 인증마크를 얻을 수 있었다. 유 사장은 "까다롭지는 않지만 처음 해 본 일이라 어려웠던 것 같다"면서 "영문편지를 이해하고 영어로 웬만큼 설명할 수 있으면 인증마크를 획득하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한식은 트랜스 지방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획득하기 어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랜스 지방을 사용하지 않아 음식 맛이 떨어진다는 고객은 없고 오히려 더 담백하고 뒷맛도 깔끔하다는게 고객들의 평가라고. 보건국의 정기검사(Health Inspection) 때 인증마크가 검사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는 것도 부수적인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타인종은 트랜스 지방 사용에 상당히 민감하다"면서 "비한인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식당은 이 인증마크를 획득하면 영업에 많은 이득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0)그램 트랜스 지방 인증마크는 LA카운티 보건국이 0.5그램 이상 트랜스 지방을 사용하지 않는 업소에 부여하는 공식 인증마크로 가주에서는 2010년부터 식당에서의 트랜스 지방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문의: (310)326-7118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2008-08-15

LA 보건국 '트랜스 지방 인증마크' 발부

'트랜스 지방(trans fat) 인증마크'(사진) 들어보셨나요.' LA카운티 보건국이 식재료에 트랜스 지방을 사용하지 않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제로(0) 그램 트랜스 지방 인증마크를 발부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가주정부는 2010년부터 모든 식당 2011년부터는 빵제품에도 트랜스 지방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어서 업주들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LA카운티 보건국은 2007년말부터 인공 트랜스지방 축소(ATFR: Artificial Trans Fat Reduction)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0.5그램 이상의 경화(hydrogenated) 식물성 기름 쇼트닝 오일이나 마가린이 포함되지 않은 음식을 고객에게 내놓는 업체에 한해 인증 마크를 주고 있다. 또 인증을 취득한 업소는 보건국 웹사이트에도 올려 소비자들이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인증 마크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ATFR 프로그램 신청서를 작성해 204달러의 신청료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 보건국의 검사를 통과하면 보건국에서 인증마크를 보내온다. 일단 통과되면 1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다. 신청서는 LA카운티 보건국 웹사이트(http://publichealth.lacounty.gov/phcommon/public/eh/transfat/index.cf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편의를 위해 작성법 예제도 게재되어 있다. 한편 연방정부는 0.5그램 이하의 트랜스 지방을 함유한 식품에 대해 '제로(0) 그램 트랜스 지방' 식품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트랜스 지방이란 쇼트닝 기름과 마가린 등의 경화유에 다량 함유돼 있는 트랜스 지방은 혈관에 쉽게 축적돼 심장병을 비롯한 각종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최근 식재료에서 사용을 자제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2008-08-14

가주 '트랜스 지방' 금지…미국선 처음, 2010년부터 시행

가주내 식당들의 트랜스 지방(Trans fats)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이에따라 가주는 미국내에서 처음으로 트랜스 지방 사용을 금지하는 첫번째 주가 됐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가주 주지사가 25일 요식업체들의 트랜스 지방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AB 97)에 서명 함에 따라 오는 2010년 1월부터 가주 지역내 요식업체들은 트랜스 지방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또 빵 제품에 쓰여지는 트랜스 지방은 1년 뒤인 2011년 1월부터 금지된다. 하지만 치즈케이크팩토리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CPK) TGI 프라이데이스 스타벅스 맥도널드 버거킹 데니스 등은 유명 레스토랑 업체들은 이미 트랜스 지방 사용을 중지하거나 줄이고 있는 실정이여서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인 요식업체들도 이번 조치로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남가주한인요식업협회 이기영 회장은 "기름을 많이 쓰는 햄버거 가게 등과는 달리 한인 운영 식당들의 경우 메뉴 성격상 식용유를 많이 쓰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랜스 지방은 쇼트닝 마가린 냉동피자 전자레인지용 팝콘 튀김 등에서 많이 발견되며 이것이 혈관에 쌓이면 심장병을 비롯한 각종 심혈관계 질환 방별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가주 의사협회와 각 소비자 단체들이 이 법안을 적극 지지해 왔다. 장열 기자

20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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